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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텃밭이? 요즘 초등학교 농촌교육이 뜨는 이유

sigol-road 2025. 6. 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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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텃밭이? 요즘 초등학교 농촌교육이 뜨는 이유
학교에 텃밭이? 요즘 초등학교 농촌교육이 뜨는 이유



놀라지 마세요. 이제 운동장 옆에서 아이들이 상추와 감자를 직접 키우고 있어요. 바로 ‘학교 텃밭 교육’입니다.

  • 정서적 안정, 자존감, 협동심까지 키우는 실천형 수업
  • 참여 학생 90% 이상이 “재밌고 계속 하고 싶다”고 응답
  • 하지만 예산·인력 부족 등으로 운영 부담은 교사 몫
  • 전북은 65세 이상 시니어 농부를 학교에 배치해 해결 중
  • 영국·미국은 이미 법제화, 한국은 전국 확대 과제 남아
“내가 심은 채소가 자라는 모습이 좋아서 점심 후마다 텃밭에 자주 가게 돼요.” – 전주동초 6학년 학생


학교텃밭은 아이들의 생명 감수성과 자급 능력을 키워주는 산 교육장
입니다. 그러나 운영 현장에서는 교사 인력 부족, 여름 방학 중 관리 어려움, 예산 부족이라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특히 농사 경험이 없는 교사들이 교육과 동시에 텃밭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서, 일부 학교는 운영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수업 준비와 행정에 더해 방학 중에도 작물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교사에게 큰 부담"이라는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학교텃밭
학교텃밭
학교텃밭


정책이 바뀌면 미래가 바뀝니다

현재는 대부분이 1~2년 단위 지자체 공모 사업으로 운영돼 지속성이 떨어지고, 텃밭 설치 이후 유지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학교텃밭 국가 예산 반영, 법제화 및 시니어 농업 전문가 인력풀 제도화가 필요합니다.

 시니어 농업인, ‘교육 일자리’로 연결되다

전북에서는 65세 이상 농업 경력자를 ‘시니어 농부’로 채용하여 학교텃밭 지도를 맡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모종 심는 법, 재배법, 수확의 기쁨까지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농촌 고령자 일자리 창출, 교육 품질 향상, 교사 업무 부담 완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은 어떻게 할까?

영국은 2001년 교육부가 전담 조직을 설치해 관련 예산과 기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미국은 농무부 산하 팜 투 스쿨(Farm to School)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초·중학교에서 농업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농촌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 관련 뉴스 영상 보기

  •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는 모습
  • 수확한 작물을 보며 기뻐하는 현장 장면
  •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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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의 미래는 교실에서 시작됩니다. 농부와 학생이 함께 웃는 교실, 이제는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해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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