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추천 코스 총정리: 북섬 vs 남섬
3박 4일? 아니면 2주 장기 코스? 뉴질랜드 캠퍼밴 로드트립의 모든 시나리오, 현실감 넘치는 루트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캠핑카를 몰며 자유롭게 길 위를 달리는 걸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 같은 여행 가이드입니다. 저는 최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 뉴질랜드 편을 보면서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오클랜드 공항에서 캠퍼밴을 렌트해 로토루아 온천을 지나 남섬 퀸스타운까지 달리는 그 여정, 보셨나요? TV 화면 너머로 전해지던 냄새마저 상상될 만큼 리얼했죠. 오늘은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북섬 & 남섬 추천 코스를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일정별 추천 루트, 하이라이트 포인트,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목차
북섬 5박 6일 캠퍼밴 코스
뉴질랜드 북섬은 짧은 일정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아요. 도시간 거리가 비교적 짧고 도로 상태도 양호해서 첫 캠퍼밴 여행자에게 딱이에요. 아래는 5박 6일 코스로 추천하는 루트예요.
| 일차 | 주요 경로 | 하이라이트 |
|---|---|---|
| 1일차 | 오클랜드 → 와이토모 | 반딧불 동굴 투어, 조용한 캠핑장 첫 숙박 |
| 2일차 | 와이토모 → 로토루아 | 머드풀, 마오리 공연, 와카레와레와 지열지대 |
| 3일차 | 로토루아 → 타우포 | 타우포 호수, 후카 폭포, 온천 캠핑 |
| 4일차 | 타우포 → 통가리로 국립공원 | 알파인 크로싱 트레킹, 화산지형 감상 |
| 5일차 | 통가리로 → 웰링턴 | 수도 관광, 테파파 박물관, 항구 야경 |
| 6일차 | 웰링턴 → 픽턴(남섬 페리) | 말버러 사운드 풍경, 페리타고 남섬 진입 |
북섬의 감성 자연 명소
북섬은 ‘지열과 물의 세계’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에요.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여행지들로 가득하죠. 특히 해질 무렵 로토루아 호숫가에 앉아 따뜻한 머드풀에 발 담그면… 그게 바로 힐링입니다.
- 커랜도라이트 반딧불 동굴: 배를 타고 들어가면 천장이 별처럼 반짝!
- 후카 폭포: 에메랄드빛 물살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요.
-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화산 지형을 걷는 환상적인 1일 트레킹 코스
북섬 여행자를 위한 이동 및 동선 팁
북섬은 도로망이 촘촘하고 연료소도 많아 초보 운전자도 부담이 적어요. 다만 주말에는 로토루아나 타우포 같은 관광지에서 차량이 몰릴 수 있으니 이른 오전 출발을 추천해요.
- 캠퍼밴 주차장은 대부분 DOC 사이트나 i-SITE에서 지도 배포
- NZMCA 앱 설치하면 프리캠핑 가능한 장소 확인 가능
남섬 7박 8일 캠퍼밴 코스
남섬은 ‘풍경 그 자체’입니다. 북섬과 달리 도로가 험하고 이동 거리가 길지만, 그 보상은 말도 못 하게 크죠. 마운트 쿡, 밀포드사운드, 퀸스타운... 차창 밖으로 영화 속 장면이 지나갑니다.
| 일차 | 주요 경로 | 하이라이트 |
|---|---|---|
| 1일차 | 픽턴 → 넬슨 | 해변 트래킹, 와인 농장 |
| 2일차 | 넬슨 → 프란츠조셉 | 빙하 헬기투어(날씨 허용 시), 산악 캠핑 |
| 3일차 | 프란츠조셉 → 와나카 | ‘That Wanaka Tree’ 포토 스팟, 고요한 호수 캠핑 |
| 4일차 | 와나카 → 퀸스타운 | 액티비티 천국, 스카이라인 곤돌라 |
| 5일차 | 퀸스타운 → 테아나우 | 밀포드사운드 관문 도시, 조용한 호숫가 |
| 6일차 | 테아나우 → 밀포드사운드 → 퀸스타운 | 피오르드 크루즈, 돌고래 조우 |
| 7일차 | 퀸스타운 → 마운트 쿡 | 후커밸리 트레킹, 별보기 캠핑 |
| 8일차 | 마운트 쿡 → 크라이스트처치 | 도심 산책, 캠퍼밴 반납 |
남섬의 압도적 풍경 포인트
남섬은 그야말로 ‘세상의 끝’ 같은 풍경의 연속입니다. 그냥 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예요. 꼭 들러야 할 자연 포인트들을 소개합니다.
- 마운트 쿡 국립공원: 세계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 중 하나
- 밀포드사운드: 바위 절벽 사이를 흐르는 피오르, 비 내릴 때가 오히려 최고
- 와나카 호수: 물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그 나무, 인생샷 보장
북섬 vs 남섬, 당신의 선택은?
정답은 없습니다. 문화적 체험과 효율적인 동선을 원한다면 북섬, 압도적 자연 속에서 멍때리고 싶은 사람에겐 남섬이 제격이에요. 아니, 가능하다면 둘 다요. 정말로요.
- 북섬: 초보자, 가족 여행, 문화 체험 중심 여행자에게 추천
- 남섬: 자연 사진가, 모험가, 진정한 '로드트립' 로망러에게 추천
일부 렌트사에서는 '편도 반납'이 가능하지만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하세요.
눈이 오는 구간에서는 체인 장착이 필요하고, 일부 고산도로는 통제될 수 있어요. 현지 교통 정보 앱 꼭 확인하세요.
디젤 기준으로 ℓ당 약 NZ$2.5~2.9 수준이며, 하루 100~200km 주행 시 평균 NZ$30~50 예상됩니다.
성수기(12월~2월)에는 인기 캠핑장은 조기 마감됩니다. DOC나 TOP 10 Holiday Park 웹사이트로 미리 예약해두세요.
배터리로 기본 조명과 냉장고 사용은 가능하지만, 헤어드라이어나 전기히터는 캠프사이트 파워에 연결해야 합니다.
DOC가 운영하는 지정 구역만 허용됩니다. 국립공원 인근엔 ‘자연보호 주차금지’ 표지판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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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진 설산, 손끝에 닿는 온천 증기, 그리고 저 멀리까지 뻗은 고요한 도로.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북섬의 따뜻한 지열과 남섬의 얼어붙은 피오르 사이, 그 어디쯤에 우리가 정말 쉬어야 할 시간이 숨어 있죠. 여러분도 언젠가 그 길 위에 계시겠죠? 그땐 꼭, 이 루트를 꺼내 보세요. 경험자는 말합니다. 이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기억’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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