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촌 일자리와 인력 부족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배정되면서 농어촌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법무부는 지난 6월 30일 계절근로 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915명을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는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이번 글에서 알아볼 내용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 규모와 농업·어업별 인원, 올해 전체 규모, 달라지는 제도, 농가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915명 추가
이번 추가 배정은 농작물 수확기와 어업 성수기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방정부의 추가 수요와 상반기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배정 규모가 결정됐습니다.
🏛️ 2026년 하반기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
- 하반기 추가 배정 : 16,915명
- 74개 시·군 : 14,926명 추가 배정
- 탄력 배정 : 1,989명
- 농업 분야 : 11,070명
- 어업 분야 : 3,856명
- 2026년 전체 배정 : 117,113명
※ 출처 : 법무부 2026년 하반기 계절근로자 배정 관련 보도자료
특히 올해 전체 배정 규모는 117,113명으로, 2025년 95,596명보다 21,517명 증가했습니다. 농업 분야뿐 아니라 어업 분야에도 추가 인력이 배정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왜 하반기에 계절근로자를 더 늘렸을까?
농촌에서는 특정 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확철에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 인력만으로 작업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농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추가 배정 역시 이런 계절적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농작물 수확기뿐 아니라 어업 성수기까지 고려해 농업과 어업 분야에 각각 인력을 배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책은 단순히 외국인 근로자의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농번기와 수확철에 집중되는 농어촌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계절근로자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① 표준근로계약서 사용 의무화
앞으로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법령상 표준근로계약서 사용이 의무화됩니다.
임금뿐 아니라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등 중요한 근로조건을 계약서에 명확하게 담아 근로자와 고용주 사이의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려는 취지입니다.
② 아무 곳이나 숙소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계절근로자의 숙소 기준도 강화됩니다. 법무부는 소음·악취·진동이 심한 장소와 침수·산사태 등 재해 위험지역을 숙소 제공 장소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문제가 계속 지적됐던 만큼 앞으로 농가와 지자체가 숙소를 마련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입국 직후 조기적응교육 의무화
계절근로자는 입국 직후 법무부의 조기적응프로그램 3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됩니다.
생활정보뿐 아니라 노동관계 법령과 인권침해에 대응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됩니다. 농촌 현장에서 언어와 제도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 계절근로자 행정절차도 간소화
법무부는 재입국 계절근로자의 외국인등록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를 통해 여권과 마약검사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하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외국인등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 출처 : 법무부 2026년 하반기 계절근로 프로그램 제도개선 내용
농가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질까?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배정되면 농번기와 수확철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농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촌에서는 필요한 인력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기에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모든 농가가 바로 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절근로자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배정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실제 도입 여부와 배정 규모는 해당 지자체의 계절근로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농가에서 계절근로자를 활용하고 싶다면 거주 지역의 군청·시청 등 담당 부서나 농정 관련 부서에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공형 계절근로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농협 등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가 전국 142개소, 5,039명 규모로 운영되면서 지난해보다 확대됐습니다. 소규모 농가처럼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곳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알아보는 농가라면 직접고용 방식뿐 아니라 지역 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여부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절근로자가 늘어난다고 일손 문제가 모두 해결될까?
이번 추가 배정은 농촌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농촌에서는 일자리 정보 부족, 지역 간 인력 수급 불균형, 교통과 숙소 문제, 작업 환경 등 여러 문제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법무부는 2026년 계절근로자 운영 실태를 점검하면서 부적합 숙소와 임금·근로조건 위반, 인권침해 사례 등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인력을 들여오느냐와 함께 어떻게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느냐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 외국인 계절근로자 핵심 내용 한눈에 보기
| 구분 | 2026년 내용 |
|---|---|
| 하반기 추가 | 16,915명 |
| 농업 분야 추가 | 11,070명 |
| 어업 분야 추가 | 3,856명 |
| 2026년 전체 | 117,113명 |
| 주요 제도 변화 | 표준근로계약서·숙소 기준·조기적응교육 강화 |
마무리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6,915명이 추가로 배정되면서 올해 전체 규모가 117,113명까지 확대됐습니다.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촌의 일손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농가에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변화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인력 확대가 아니라 임금, 근로시간, 숙소, 인권 등 실제 근로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것입니다. 이번 제도 개선 역시 이런 부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하려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지자체와 농정 관련 기관을 통해 실제 운영 여부와 신청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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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근로자의 실제 배정 여부와 신청방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 고용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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